주택매매거래,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 관측

현대차증권 CI.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CI.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7일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하 시점이 가시화된다면 전세 수요 회복세와 맞물려 실거주 수요 및 투자 수요 모두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현재 주택매매거래는 금리와 상관관계가 상당히 크다”며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하락기였던 2012년, 2013년, 2014년, 2019년, 2022년 말~2023년 4월 매매거래량과 상관계수는 -0.36에서 -0.84로 지속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말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전월대비 감소폭은 즉각 1% 이내로 축소됐다”며 “올해 들어 실거래가격과 시세가 연이어 반등에 성공해 주택구매심리가 상당히 자극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내년부터 역전세 우려 전세물량이 해소돼 전세가격 하락 압력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매도물량의 증가를 야기한 연전세 물량은 2021년 2분기 전세가격이 고점을 기록했을 때 연장계약이 체결된 건들”이라며 “2022년 들어서면서 전세가격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역전세 물량은 2023년 2분기에 가장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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