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전기차 충전기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증 수여식에서 우종진(왼쪽) LG전자 BS연구소장, 밀란 도트리치 UL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미국 대표 안전인증기관 UL으로부터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UL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특히 엄격한 요구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하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완속 충전기(11kW AC EV Charger, 벽에 부착하는 유형)’다. 이번 인증을 통해 어떤 제품보다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기 이용고객들에게 LG전자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완료해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생산한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뛰어난 제조와 품질 △사후관리(A/S) △공급망 및 솔루션 역량 △고객지원및 유지 보수 전문인력 등 타 전기차 충전업체들과의 차별점을 앞세워 2030년까지 1860억달러(약 239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