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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투싼 / 현대차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 동안의 이연수요 감소, 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되어 내수는 감소하는 반면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4년 내수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주요 전동화 모델의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으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및 고금리 등이 신규수요를 제한해 전년 대비 1.7% 감소한 171만대로 예상된다.

수출은 선진 시장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전년 실적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선진시장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1.9% 증가한 275만대, 수출액은 3.9% 증가한 715억달러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내년도 국내 시장은 내수 위축으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경영 악화가 가중되지 않도록 개별소비세 감면·노후차 교체구매 지원·친환경차 구매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소비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HM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8295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미국·유럽 이연수요와 인도 기저효과가 소멸되며 회복세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미국 2.0%·유럽 5.8%·중국 0.7%·인도 3.5%·아세안 2.7% 성장하는 반면 국내 는 -1.0%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은 1721만대은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BEV)는 1241만대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EV내 미국·유럽 판매비중은 39%로 2%포인트 증가하며 물량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HMG경영연구원은 “자동차 시장 관련 주요 이슈로 BEV 가격인하·중국 OEM 해외 진출 확대·아세안 국가 초기 BEV 시장 선점 경쟁을 꼽는다”며 “결국 2024년 생산 증가와 BEV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관련 대응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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