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로고 산업부 로고./제공=산업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미국 수출은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미국 수출은 112억9000만달러였다. 양대 수출품목인 자동차·기계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무선통신·가전·철강 등도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대 미국 주요품목별 수출 증감률은 자동차 58.4%, 일반기계 76.9%, 무선통신 38.5%였다. 특히 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 중국 수출은 108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대 아세안 수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 인도는 4개월, 대 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반면 대 EU(유럽연합) 수출은 자동차는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기계·철강 등이 감소해 20%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국민·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가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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