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화정책 적극 운용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뉴시스

SK증권은 증시를 최소 2월 말까지 볼 때 현재 조정은 주식 매수 기회라고 3일 조언했다.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고려할 때 중국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주효할 것이라고 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시가 조정 없이 계속 올라가기엔 연말 랠리가 너무 강했다”며 “당장은 바텀업(Bottom-up) 단에서도 부정적인 이슈들이 발현된 가운데 금리의 하락이 멈췄다 보니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국내 증시의 경우 적어도 3월 초 열리는 중국 양회 특수까지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회는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로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국방예산 등이 공개된다.

강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전월 여러 정책 은행에 저비용 자금 500억 달러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만큼 중국 경기가 부진한 것이나 어쨌든 중국은 올해부터 경기 진작을 위해 통화정책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에 양회 근방의 정책 기대감을 노려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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