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시 2년 만…편의성·대응성 특징

ⓒ삼성증권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서비스가 오픈된 지난 2022년 월평균 3000억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가량 증가했다.

미국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지난해 6~8월의 월평균 거래대금은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24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817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던 지난해 5월 25일에도 리스크 방어 차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몰려 811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등 실적에 기반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긴축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일명 ‘서학개미’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낮 시간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