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2500선을 하회했다. 반면 환율은 작년 11월 초 1334원을 기록한 이래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0포인트(1.12%) 하락한 2497.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1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경 2500선을 하회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는 듯 했지만,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2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기관이 4074억원, 외국인이 1839억원을 내다팔며 하락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5854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머티만 3%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는 강보합이었다. 카카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만 홀로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 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했으며 음식료업이 4%대 빠져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8포인트(0.57%) 밀린 854.83에 거래됐다.

개인이 286억원, 외국인이 1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가 8%대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HPSP, 알테오젠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이 각각 7%, 6% 하락했으며 펄어비스도 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장비가 1%대 오름세, 컴퓨터서비스, 정보기술(IT) 부품, 제조는 강보합, 정보기기는 보합이었다. 오락은 -3%, 디지털 -2.14%, 음식료담배 -1.93% 등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60원(0.88%) 오른 1331.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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