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_230117 산업부장관 면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1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만나 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최 회장과 부산엑스포 유치전 당시부터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최 회장은 “상의 방문은 익숙하시지 않느냐”며 친밀하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안 장관은 “여러 배려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있는 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나눈 뒤 “올해 제일 큰 목표가 수출을 제대로 키워보고 안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무대에 같이 뛴 대한상의의 큰 역할을 믿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수출을 늘려야 하는데 과거 WTO 체제와 다르게 시장이 세분화돼 각 시장마다 새롭게 개척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어찌 보면 작년 엑스포 활동으로 여러 곳 다니면서 작은 시장을 다니며 관계를 만들어놨으니 끌어오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이러한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할 것”이라며 “민관 원팀이 중요한 만큼 함께 잘 이끌어나가 올 한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최 회장의 말에 동감하면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일궈놓은 플랫폼이 넓고, 기회를 연 만큼, 산업의 기회를 만들고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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