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1.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86.2)보다 4.8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74.8에서 83.8로 올랐다. 서울(83.3→88.2), 인천(65.4→76.7), 경기(75.8→86.5)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강원(90.9→61.5), 부산(93.3→70.8), 경북(93.3→73.3), 대전(100.0→85.7) 등 지방에서는 크게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기대감에 상승한 전망치가 시간이 흐르면서 낮아진 모양새”라면서도 “이달 말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확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청약제도 규칙 개정안이 적용되면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같은 기간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03.1에서 100.0으로 3.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분양물량 전망지수(90.6→73.1)와 분양가격 전망지수(114.1→104.3)도 각각 9.8p, 17.5p 떨어졌다.

2024년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2024년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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