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설정 이후 한 달여 만에 1차 리밸런싱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1호·2호 모집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1호·2호 모집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8일 글로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반도체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1호·2호 모집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정해진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한 단위형 상품으로, 1호와 2호 각각 단 1주일 만에 513억·59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순증을 이뤄냈다.

올해 1월30일에 설정한 1호 펀드는 3월5일 5%(A Class 기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펀드 설정 이후 한 달여 만에 1차 리밸런싱이 진행됐다.

이 펀드는 초기 설정 시 반도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총 자산의 30% 수준으로 매수하고, 리밸런싱 수익률 5%(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늘어난 반도체 주식형 ETF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춘다.

최종적으로 목표수익률 10%(A Class 기준)를 달성하면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으로 전환돼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급등세 속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반도체 시장에 접근하고 싶지만 개별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투자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있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했다는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주들의 고공행진에 따라 일각에서는 고점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며 “이 펀드는 분할매수 전략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내로 가입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추가 납입이 가능한 동일 전략의 공모 추가형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