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국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국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국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103.0) 대비 4.2p 상승한 수준이다. 수도권(111.7)은 같은 기간 7.0p, 비수도권(102.6)은 1.2p 상승했다.

이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100을 넘으면 한 달 전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서울의 경우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1.4로 한 달 동안 7.1p 상승했다. 인천은 111.6으로 7.8p, 경기는 111.9로 6.7p 올랐다.

반면 지방에서는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하는 곳도 포착됐다. 울산의 경우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8p 하락하며 98.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주는 9.1p, 경북은 1.5p가 하락한 94.3, 102.4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7로 한 달 새 3.6p 올랐다. 지난해 말 95.3까지 떨어진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98.1)부터 반등해 지난달 100을 넘겼다.

수도권은 서울(106.5), 인천(104.4), 경기(104.1) 등이 모두 100을 넘긴 가운데, 비수도권은 98.4로 조사됐다.

매매와 전세시장을 모두 반영하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개선됐다. 지난달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p 오른 103.3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9.4로 지난 1월 대비 3.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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