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수출액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1.9%)과 로이터통신(-2.3%) 등이 집계한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다.
올해 1~2월 수출 증가율은 7.1%였다.
중국 월간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4월(8.5%)부터 10월(-6.4%)까지 6개월 연속 둔화했다.
3월 수입액도 22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9% 하락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각각 1%, 1.4%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중국의 3월 무역 수지는 58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작년 3월 수출액 증가율이 14.8%로 높았던 탓에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래리 후 맥쿼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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