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미반도체가 500억 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10월 23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4년의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평균 77%가 넘으며 전 세계 약 320개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2002년 지적재산부 창설 후 현재 1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고대역폭메모리)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TC 본더는 고객사 12개사와 거래하며 2024년 연 264대 (월 22대)의 TC 본더 생산이 가능하다.
6번째 공장 확충과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 추가 발주를 통해 2025년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420대 (월 35대) TC 본더 생산 캐파를 확보하며 납기를 대폭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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