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DS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CKD-510 적응증 공개 시 파이프라인 가치 산정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저렴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2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종근당은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 3535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당사 매출의 약 15.2%를 차지했던 케이캡과 자누비아의 매출이 하락하며 매출액은 소폭 역성장했지만, 2분기부터는 펙수클루, 고덱스 등의 신규 품목을 통해 케이캡의 공백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펙수클루는 작년 연간 약 5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전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펙수클루는 시장 점유율을 약 6.3%로 올리며, 종근당의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내 개발 방향성이 공개될 CKD-510은 당사 심혈관 포트폴리오 구축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전임상에서 심방세동 치료 효능이 입증됐으며, 노바티스가 JPM에서 언급한 심방세동을 유망 적응증으로 제시했다”며 “심방세동에 사용되는 항부정맥제 대비 부정맥 부작용에서 자유로워 유망한 후기 파이프라인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KD-510 적응증 공개 시 파이프라인 가치 산정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가 저렴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 “영화 ‘기생충’ 보는 줄”…취업한 편의점서 먹고 자며 생활한 40대 부부
- 삼성전기, 예상치 웃돈 실적에 2분기도 긍정적…목표가↑-메리츠
- 삼성전자, 뽀로로테마파크에 ‘비스포크 AI 콤보’ 이색 체험 공간 마련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상저하고 전망-NH
- 기업은행, 배당소득세 개선시 가장 큰 수혜-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