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다만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 과일물가 불안은 이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두 달 연속으로 3.1%에 머물다가, 석달 만에 3% 밑으로 내려섰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는 3.7% 하락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선채소가 12.9% 올랐다. 사과(80.8%)와 배(102.9%)를 중심으로 신선과실은 38.7% 상승하면서 3월(40.9%)에 이어 40%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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