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계류시설·국제크루즈 항만 등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내 시설물 32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점검과 진단, 성능평가용역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용역 대상 시설물은 감천항 부두 계류시설 등 10개소, 북항 국제크루즈 부두 등 17개소, 신항 다목적 부두 등 5개소다. 용역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 진행한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장비로 시설물에 내재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한다. 성능평가를 통해 시설물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정밀안전점검과 진단, 성능평가 대상 항만시설물 모두 B등급(양호)을 달성하고자 시설물 전반에 대한 외관 조사와 재료시험 등을 진행한다. 용역 시행 중에 중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부산항 내 시설물 가운데 경과연수 30년을 초과한 노후 시설물은 26%를 넘었다. 2030년 경에는 약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정밀안전점검과 진단, 성능평가를 세밀하게 진행하고 부산항 내 낡은 시설물에 대해 최적 유지보수를 추진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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