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지난달 30일 건설공제조합이 마련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설공제조합]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지난달 30일 건설공제조합이 마련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설공제조합]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진행하는 명사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계의 거장 김성근 감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설공제조합은 3일 김 감독을 초청해 2024년 세 번째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감독은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주제로 “인생이란 순간의 결정과 행동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그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인생 철학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건설유관기관 직원은 “김 감독은 본인을 비관적 낙천주의자라 평가했는데 쉬지 않고 노력하는 과정이 있어야 결과에 행복할 수 있다는 의무로 받아들여졌다”라며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분이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문학 강좌는 건설공제조합 박영빈 이사장이 취임한 뒤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자 마련됐다. 건설공제조합은 앞으로도 각 분야의 거장을 초청해 강좌를 열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강연과 공연 등을 열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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