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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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카카오뱅크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8%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에 기반해 수신과 여신,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7179억원이다. 이자수익은 58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0%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전 분기(2.36%)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수익은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이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었다.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 분기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하며 저원가성 예금 확대를 이끌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중 대환 목적 비중이 62%를 차지하는 등 대환 중심 성장에 힘입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에도 대환 목적 비중이 45%에 달했다.

1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 및 비중은 약 4조6000억원, 31.6%를 기록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만 7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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