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수출 100만 달러 달성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고, 혁신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내용이 담은 지원 방안을 발표햇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시대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오영주 장관은 이날 “그간의 수출 지원 정책은 마케팅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바우처로 구성돼 있었다”며 “이같은 지원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하고자 한다. 수출 기업 수를 늘려야 정책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수출 정책에 집중돼 있어 해외 법인 설립 및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위한 정책의 부족함을 느꼈다”며 “특히,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며 정부 정책도 보완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에 중기부는 혁신형 중소기업, 성능인정기업, TIPS기업 등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 사를 발굴하고 오는 2027년까지 이들을 수출 기업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혁신사절단 등을 파견해 현지 네트워킹 등을 도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수출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2027년 까지 수출 100만 달러 달성 기업 300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닥터제’를 도입해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수출 바우처 사업 내 수시지원 트랙도 신설한다.
 
이와 관련해 오 장관은 “해외 특정 국가 진출시 가능성이 높은 유력 기업들을 선별해 실질적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며 2027년까지 수출기업 1000개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따라 중간재 품목을 다루는 회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중소기업 중 84%가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을 기록한다”며 “밀착 지원을 통해 100만 달러 이하 기업 3000개를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한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 지원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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