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과 관련해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시행 예정인 금투세에 대해 “1400만 개인투자자의 이해가 걸려있을 뿐 아니라, (시행된다면) 자본시장이 무너지게 되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실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금융·주식 투자와 관련해 배당소득세나 상속·증여세 등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다. 거기에 금투세가 얹히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며 “대만 같은 경우 금투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만 했다가 증시가 난리가 나고, 막대한 자금이 이탈돼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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