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그룹은 한국 맥쿼리자산운용의 성과를 인정해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환 대표는 아시아 PE 투자를 총괄하게 됐으며, 이수진 전무는 대표로 승진했다.

(왼쪽부터) 김용환 맥쿼리 아시아태평양 PE부문 대표, 이수진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PE부문 대표. /맥쿼리자산운용 제공
(왼쪽부터) 김용환 맥쿼리 아시아태평양 PE부문 대표, 이수진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PE부문 대표. /맥쿼리자산운용 제공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그룹은 김 대표를 맥쿼리그룹 아시아·태평양 PE부문 헤드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 맥쿼리그룹 총괄대표 및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대표와 아시아·태평양 PE부문 헤드를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02년 맥쿼리그룹에 입사해 2019년 대표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맥쿼리캐피탈과 맥쿼리증권 등을 거쳐 PE 투자를 담당했던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 대표를 역임했고, 이후 조직이 통합되면서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를 맡게 됐다.

이 대표는 이번 인사로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로 승진했다. 맥쿼리그룹 내에서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이 대표 승진으로 국내 맥쿼리그룹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4명이 됐다. 이 대표는 2008년 맥쿼리그룹에 합류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의 투자 및 운용을 담당해왔다. 그는 2022년부터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사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맥쿼리자산운은 지난해 SK쉴더스 투자금을 회수했고, 올해 초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매각 절차를 완료하면서 7450억원 규모의 MKOF 3호 청산도 눈앞에 두게 됐다. MKOF 3호의 청산 내부수익률(IRR)은 10% 후반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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