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참가한 지자체 공무원들이 측량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정보교육원에서 ‘2024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지적측량과 드론측량 경진대회를 따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통합해 진행한다. 지적측량은 토지의 등록 단위인 필지를 구획하고 경계를 정확히 설정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미치는 한계를 정하기 위한 측량이다. 드론측량은 드론기술을 지적측량에 적용해 원격측량하는 방식이다.  

대회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자체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13개 지역본부 및 민간업계 종사자, 8개 대학교의 지적학과 재학생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다.

지적측량은 현장의 건축물 및 토지경계를 확인하는 측량성과의 정확성ㆍ신속성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평가한다. 드론측량은 드론영상 촬영을 통한 토지 및 건축물의 경계를 추출하는 과정과 측량결과에 대한 신기술 활용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학생부는 국가기술자격(기사) 취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장 관측에 대한 세부측량 기술력을 평가하게 된다.

경진대회 첫날에는 국토정보교육원에 있는 지적박물관 관람 및 디지털 트윈 관련 특강이 진행된다. 시·도 지적업무 담당과장 간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에 진행된다. 평가 점수가 높은 14개 팀(공무원, LX, 민간업계)과 대학생 5명 등에게 각각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LX 사장상, 한국공간 정보산업협회장상 등 총 19점을 시상한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통해 지적측량 종사자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더욱 발전해 국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의 토지행정 서비스가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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