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 한 롯데마트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다.ⓒ삼양식품 베트남 하노이의 한 롯데마트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다.ⓒ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농심을 제쳤다.

지난 10일 기준 삼양식품은전 거래일 대비 5% 오른 3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4520억원이다.

이날 삼양식품은 장 초반 33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농심은 1.26% 상승한 40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조4483억원으로 삼양식품보다 37억원어치 뒤로 밀렸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8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는데 미국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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