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타임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타임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해 “국익과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 없도록 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라인 사태에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가 일본 당국과 접촉해 네이버 등 우리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입장을) 신속히 들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64.4%를 가진 A홀딩스의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 사실을 공식화 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역시 이날 논평에서 “기업의 자유는 그 어떠 정치 외교적 갈등에 의해서도 침해 받아선 안 된다”며 “만약 우리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다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우리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편향된 시각을 기반으로 부당한 압박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네이버 측에 직접적으로 지분 매각에 대한 압박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으니 추가적인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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