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알리건강 협약식 관계자 기념촬영사진.(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 알리건강 협약식 관계자 기념촬영.(사진제공/매일유업)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매일유업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인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성사됐다.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드물기 때문에 환아가족들에게는 정기적인 제품 수급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알리건강’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 및 보건소와의 연계 등의 제반 활동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 공급을 계기로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중국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업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사업은 수익성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알리건강’과의 파트너십 협약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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