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AI 무풍 시스템에이컨 인피니트라인을 B2B 시장에서 첫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AI 무풍 시스템에이컨 인피니트라인을 B2B 시장에서 첫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프리미엄 아파트에 공급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확대한다.

14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B2B 시장에 첫 공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디에이치프라프티원은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세워지는 하이엔드급 아파트인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냉장고·식기세척기·인덕션·오븐 등 빌트인 주방 가전 일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전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특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하이엔트 아파트 빌트인 가전 수주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을 집중 공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공급에 주력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9일 출시한 AI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용자가 ‘AI 부재 절전’ 기능을 선택하면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한다.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하게 될 경우 에이컨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을 고급 아파트 등 주거공간 외에도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으로 판로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B2B 시장에서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란츠 리버파크는 전 세대에 삼성 IoT를 적용했으며 59㎡ 이상 거주지에 삼성 비스포크를 포함 주방가전 일체가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삼성스토어,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조식서비스 등 프리미엄급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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