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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에 앞서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 CEO(최고경영자) 양성을 위해 자금 지원과 청년 창업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사업이다.

201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 연수원에서 처음으로 설치됐고 이후 지속 확장해 현재는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13년간(2011~2013년) 총 7638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유니콘 기업(토스·직방)을 배출했다.

이날 출정식 행사는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선배 졸업기업에 감사패 수여, 청년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후배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해 ‘청창사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25개사를 대표해 오픈놀에 수여했다.

이어서 청년 창업자의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중기부 창업정책관 주재로 간담회를 진행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선배기업들의 성장 케이스를 보며 지원하게 됐고 앞으로도 선배기업들과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국내 톱(Top)10 벤처투자자 등과 교류할 수 있도록 상담 부스가 마련됐고 선배기업과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10년간 8000명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한 우리나라의 청년창업 대표 정책으로 최근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과 글로벌 대기업, 액셀러에이터 등 민간 기관도 투자,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이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직접 지원 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 구성원의 역량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연결자적 역할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 창업가들은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 주인공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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