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을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사업비를 요청했다.
우선 황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정희 스포츠유산팀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025년도 국비로 3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강태석 도로정책과장을 만나서는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총 사업비 국비 450억원)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윤우 도로시설안전과장에게는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총 사업비 국비 20억원)를 위한 내년도 국비 10억원을 요청했다.
이어 환경부 박찬용 폐자원에너지과장과 윤태근 생활하수과장을 차례로 만나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3단계) 추진을 위한 202년도 사업비(설계비) 3억원 중 2억원 △공공수역(금강)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3억원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필요한 3억원 등의 반영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중점사업은 5개, 610억여원 규모”라며 “정부의 긴축 재정이 지속되면서 국가 예산 확보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전과 행복,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추진이 돼야 하는 사업들인 만큼,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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