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후속

캄보디아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검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지난 16일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직후 열린 후속 조처다.

이날 면담에서 훈 마넷 총리는 윤석대 사장의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제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종합 수자원계획을 제시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훈 마넷 총리는 메콩강 유역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수자원관리계획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윤석대 사장도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캄보디아 전역 수자원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 프놈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물순환 전반과 에너지, 도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물과 에너지, 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양국 간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우호와 협력을 위한 물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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