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피에스케이홀딩스에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7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병목현상이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HBM 공급망 중에서 관련 매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혜 강도가 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어 “공격적인 HBM 케파(CAP) 증설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381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 오른 1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의 약 1/3 수준을 한 분기에 달성한 셈이다. 장비 공급 대수 증가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 일반 디램(DRAM) 대비 가격이 3~5배 높은 HBM 공정향 공급,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 효율화는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남궁 연구원은 올해 피에스케이홀딩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오른 16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7% 상승한 614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 생산업체의 공격적인 HBM CAPA 증설에 따른 동사의 디스컴(Descum)·리플로우(Reflow)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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