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의 주된 공간 'N2 나이트 번'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의 주된 공간 ‘N2 나이트 번’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지금부터 힐링 나이트(Healing Night) 명상 테라피를 시작하겠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서울 성수동 한 복합문화공간에서는 NH투자증권의 ‘N2 나이트(NIGHT)’ 팝업 스토어가 들어섰다. ‘N2 나이트’의 주된 공간인 ‘N2 나이트 번(Night Barn)’에서 명상 테라피 전문가 ‘세라’가 등장해 명상 전 한 말이다. 약 15분간의 북리딩(Book Reading) 명상이 끝나자 샐러드와 구운 채소, 통밀빵으로 구성된 식사도 맛볼 수 있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젊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른바 ‘팝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동에 팝업 ‘N2 나이트’를 마련했다. 

‘N2 나이트’의 N2(엔투)는 MZ세대(1980~2005년생) 투자자들이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으로, NH투자증권은 이를 적극 반영해 브랜딩했다. ‘나이트(Night)’는 바쁜 삶 속에서도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은 업무를 마친 ‘밤’ 시간을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자기 성장의 시간, 밤에 투자하세요’라는 문구도 곳곳에 내걸었다. 

서울 성수동 NH투자증권 브랜드 팝업스토어 'N2, 나이트' 야외 마당 모습.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을 형상화했다. / 사진=박세현 기자.
서울 성수동 NH투자증권 브랜드 팝업스토어 ‘N2, 나이트’ 야외 마당 모습.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을 형상화했다. / 사진=박세현 기자.

지난 15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성수동 한 복합문화공간에는 들어서자마자 나무 30여그루가 심어진 작은 숲이 있었다. 이는 ‘N2 파크(Park)’라 불리는 공간으로,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을 형상화했다. 

NH투자증권의 주된 공간 'N2 나이트 번'의 LED 화면.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의 주된 공간 ‘N2 나이트 번’의 LED 화면. / 사진=박세현 기자.

이곳을 지나 팝업 스토어의 주된 공간인 ‘N2 나이트 번’으로 들어가면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 화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선 △N2, 트레이(Tray) △힐링나이트 △N2, 나이트콘서트(Night Concert)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에서 열린 북리딩 명상 테라피. 전문가 '세라'가 인사하는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에서 열린 북리딩 명상 테라피. 전문가 ‘세라’가 인사하는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이날 기자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힐링나이트’로 명상 테라피 전문가 ‘세라’가 등장해 차분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며 눈을 감고 15분간의 명상이 진행됐다. 리딩 명상 이외에도 싱잉볼 명상, 아로마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매일 저녁 6~7시, 7시30분~8시30분 두 세션으로 진행되며, 일주일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에서 제공된 건강식.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에서 제공된 건강식. / 사진=박세현 기자.

약 15분 정도의 명상 시간이 종료되면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건강식이 제공된다. 웰니스 전문업체인 슈리베다가 제공한 독일식 통밀빵과 그린 샐러드, 허브소스에 버무려 오븐에 구운 뿌리채소 등이다. 

슈리베다 웰니스 스튜디오는 인도전통의학 아유르베다 건강 철학을 기반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마음습관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다.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들을 궁합에 맞게 조합했다는 내용이 식사하는 동안 LED 화면에 차분한 음악과 함께 나왔다.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의 휴식 공간 'N2 스튜디오' 모습. 이곳에서 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 사진=박세현 기자.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N2 나이트’의 휴식 공간 ‘N2 스튜디오’ 모습. 이곳에서 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 사진=박세현 기자.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면 ‘N2 스튜디오(Studio)’ 공간이 등장한다. 이 공간에서 매주 금‧토‧일 3회씩 자기성장의 목표를 탐색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로잉 나이트(Growing Night)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성수 팝업 오픈 후 전체 방문객 수는 2만2000명”이라며 “오는 24일부터는 나이트러닝이 3일동안 이어진다”고 말했다. 

40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숲까지 5km 넘게 줄지어 달릴 것으로 보인다. 러닝이 끝나고는 ‘N2’로 브랜딩된 맥주가 준비돼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어두워진 NH투자증권 팝업의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프로그램이 끝나고 어두워진 NH투자증권 팝업의 모습. / 사진=박세현 기자.

‘N2 나이트’ 프로그램은 오는 6월 5일까지 운영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2 나이트 브랜드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N2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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