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A 2024 전시회 내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9th 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에 참가한 에이딘로보틱스·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팀 (오른쪽부터 최혁렬 교수, 손영광 연구원, 엄승환 연구원, Bui Tat Hieu 연구원, 정호상 박사)
ICRA 2024 전시회 내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9th 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에 참가한 에이딘로보틱스·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배토리팀 (오른쪽부터 최혁렬 교수, 손영광 연구원, 엄승환 연구원, Bui Tat Hieu 연구원, 정호상 박사)

‘로봇 벤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이사 최혁렬, 이윤행)가 지난 13~1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2024)’ 내 파지 및 조작 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ICRA는 국제전자공학협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주관하는 로봇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컨퍼런스이자 학술대회로 매년 전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진들이 참석해 최신기술을 발표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내 경진대회로 진행된 ‘제9회 로봇 파지 및 조작 콘테스트(9th Robotic Grasping and Manipulation Competition)’에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과 함께 팀(최혁렬, 손영광, 엄승환, Bui Tat Hieu, 정호상)을 구성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리퍼와 AI 알고리즘 기술 등을 적용한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출품하여 2위에 입상했다.

해당 솔루션은 에이딘로보틱스의 힘 센싱 기술 등을 탑재한 그리퍼와 물체 이송작업에서 적합한 파지점을 인식하여 협동로봇의 모션을 제어하는 AI 비전 알고리즘 등이 탑재돼 있으며, 1시간 내에 가반하중 5kg 이내의 물건을 최대 950개까지 이송할 수 있다. 금번 행사에는 중국 칭화대학교, 일본 카나자와 대학교를 비롯해, 총 7개 팀이 경쟁해 물류 이송 분야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대표 제품인 다축 힘 토크 센서 라인업과 인간형 로봇핸드 등을 전면에 배치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AFT20-D15)를 비롯해 협동로봇의 손목에 부착되는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AFT200 Series), 로봇 관절에 탑재 가능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ATSB Series), 그리고 힘센서를 탑재해 힘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그리퍼 (Susgrip-FT) 제품 등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로봇용 센서/부품들을 공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손가락 끝에 힘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물건을 잡고 조작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핸드(AIDIN Robotic Hand)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래의 그리퍼처럼 물체를 잡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처럼 힘을 제어해 다양한 물체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여 휴머노이드 산업영역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이번 ICRA 2024 전시회를 통해 오랜 기간 연구해온 힘 센싱 기술은 물론 그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의 로봇 솔루션 기술 또한 값진 수상결과로 인정받았다”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으로의 확장은 물론 외산에 의존하던 국내 로봇 시장에서 에이딘의 경쟁력이 높아질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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