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당 줄인 ‘건강먹거리 코너’가 전국 167개 편의점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안전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과 당 함량을 줄인 음식을 별도로 진열·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를 올해 전국 167개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먹거리 코너 사업은 나트륨을 줄인 김밥, 당류를 적게 함유한 음료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코너로 마련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과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수도권 내 학교와 학원가 주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

식약처는 “건강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편의점은 다른 매장에 비해 당 함량을 낮춘 음료가 약 30% 더 많이 판매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스티커, 건강먹거리 제품 진열대 표지물, 냅킨 통 등을 지원한다.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편의점에 대한 세부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건강먹거리 코너 사업 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도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예방을 위해 주의 홍보물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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