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존디어
사진=디어 앤 코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디어 앤 코(DE)는 1912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농업용 기계 제조 업체다.

트랙터, 트랙터 로더, 콤바인 등 다양한 농업 기계와 더불어 상업용 잔디깎기 기계와 각종 건설 및 임업 기계 생산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농기계·잔디깎기 67%, 건설·임업기계 24%, 금융서비스 8%, 기타 1%를 차지 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지역별 비중은 미국·캐나다 60%, 라틴 아메리카 14%, 서유럽 13%, 아시아·아프리카·호주·뉴질랜드·중동 9%, 중앙유럽·CIS 4% 등. 농업분야의 수입 증가에 따른 장비(농기계) 투자가 진행중이다. 
 

디어 앤 코(DE)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 자료=NH투자증권

디어 앤 코(DE)는 농업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 적용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전략. 특히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컴퓨터 비전 및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농기계 자율주행(경작 솔루션 등), 자동화(See & Spray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컴퓨터 비전과 머닝러닝에 강점을 가진 농업기술 스타트업인 블루리버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 2021년 자율주행 트랙터에 강점을 지닌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Bear Flag Robotics) 등 인수를 통해 차세대 농업 기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디어 앤 코(DE)는 정밀 농업 분야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적용으로 산업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 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최근 주가 추이에 대해 “주가는 곡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 수입이 줄어들고, 농기계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것을 반영했으나나 최근 소맥(밀)을 중심으로 곡물 가격 반등 하고 있으며, 농가의 수익성 악화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작 면적 축소, 지정학적 긴 장 지속, 날씨 피해 등의 요인과 하반기 라니냐(La Nina) 확률로 인해 곡물 가 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동사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는 ‘곡물 가격의 상승, 농가소득 증가와 자본지출 증가, 정밀 장비 등 고부가가치 농기계의 침투율 확대’를 꼽았고, 하락 리스크로는 ‘재고 조정 장기화, 농가 수입 감소에 따른 농기계 수요 위축,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기계장비 투자 감소’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429.5달러를 제시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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