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출범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20일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조태현 현대차 연구개발안전환경실 실장, 이효범 기아 화성안전시설담당 상무를 비롯해 40여개사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전보건포럼’은 그간 산업안전보건정책의 일방적 전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주도 하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뒷받침 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생적인 안전활동을 촉진하고자 올해부터 전국 지역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하며,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제공 등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정기 안전진단 등 사업수행 전반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고용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대표는 이날 안전보건포럼 운영 공동 선언문을 통해 자발적 안전보건 활동 참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경기지역의 중대재해 감축 노력 의지를 결의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은 “포럼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산재예방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모기업의 안전보건 노하우를 협력사와 상호 공유하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자생적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시작으로 건설업 분야, 체계구축 분야 등 6개 분야의 안전보건포럼을 연간 운영할 계획으로, 경기지역의 안전보건역량 및 소통 제고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현장 실질적인 안전보건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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