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너구리 출시부터 매년 완도 다시마 구매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농심은 오는 6월 초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리는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약 450톤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다시마 작황 개선으로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구매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면서 해물 우동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사용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톤에 달한다.

다시마 구매로 시작된 농심과 완도군의 인연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부스를 운영하고 완도산 수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 4월 말 완도 금일도 다시마 생산 어업인들은 ‘농심이 완도 다시마의 우수성을 알려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수여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도 다시마 구매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인생을 맛있게 하는 농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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