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예방

한국 기업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대표단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관계자 업무 협의 사진.ⓒKTC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대표단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관계자 업무 협의 사진.ⓒ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는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연구개발(R&D) 파크 조성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중요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엘리베이터 산업을 육성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카자흐스탄 현지에 엘리베이터 R&D 파크를 조성해 카자흐스탄의 엘리베이터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엘리베이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엘리베이터 R&D 파크에는 승강기 시제품 개발을 위한 엘리베이터 R&D 센터, 엘리베이터 주요 안전부품 시험인증을 담당할 시험센터, 엘리베이터 운영정책, 시험인증, 검사, 유지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력양성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R&D 파크 내에는 한국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특구가 구축돼 합작기업 및 현지 진출기업에게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한국의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 세제 혜택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지원 및 생산거점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C가 발행한 시험성적서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인정될 수 있도록 해 한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들이 카자흐스탄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 방안도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승강기 전문기업인 오페와 한국승강기대학, 경남TP 등 관련 분야 전문기업 및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KTC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엘리베이터 R&D 파크 조성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예방과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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