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할리우드 배우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음성비서 서비스를 일시중단했다.

오픈AI 측은 현지시각으로 19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ChatGPT, 특히 ‘스카이’의 음성을 어떻게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듣고 있다”며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스카이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적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픈AI는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을 통해 목소리 모방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오픈AI 공식X 계정>

이날 발표는 챗GPT의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스카이의 목소리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3년 영화 ‘그녀(her)’에 출연해 사람같이 말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AI 연인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우리는 AI 음성이 특정 연예인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모방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며 “스카이의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의 모방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다른 전문 여배우의 목소리”라고 해명했다.

다만 “배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이름을 공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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