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니 신정부 출범 후에도 경제협력 모멘텀 이어나가기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의 거대한 내수시장, 니켈 매장량·생산량 1위 등 풍부한 핵심광물을 바탕으로 연 5% 수준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과 함께 올해 첫 ‘한-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2년간 양국 정상이 네 차례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공고하게 다진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교역·투자가 한층 더 활발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안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수입물량제한시스템’에 따른 애로 해소와 한국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0월 인도네시아의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미래 신산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제3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자카르타에서 개최해 무역투자, 산업협력, 에너지 등 협력 의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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