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연구소
KTR 화순 헬스케어연구소 전경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전라남도·화순군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AI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DB 구축 등을 수행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3D프린터 등으로 폐·간·뇌 등 인간 장기의 구조와 기능성을 구현하도록 만든 인공장기를 뜻한다.

기반구축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이 투입된다. KTR은 화순에 바이오헬스케어 예측 플랫폼인 AI 특화 실증센터를 구축·기업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전주기 원스톱 실증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센터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모델 개발·동등성 검증 및 실증화·소재 개발 고속 스크리닝·소재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수행해 신약 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돕는다.

KTR과 전남도·화순군은 이번 기반구축 사업을 화순 백신산업특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전남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KTR은 2013년부터 전남 화순읍 생물의약산업단지에 헬스케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헬스케어연구소 부지에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를 설립하는 등 화장품·의료기기·바이오 분야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KTR은 국가 핵심과제인 바이오 융합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돕고·전남의 첨단 바이오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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