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 급락이 하방압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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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2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실업 및 제조업 지표 등이 전월 대비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5포인트(1.39%) 내린 2683.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6포인트(1.03%) 하락한 2693.65로 출발해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3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6억원, 2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하락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지난밤 발표된 실업 및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5000건으로 전주(22만3000건) 및 컨센서스(22만건)을 모두 하회했다. 반면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9만4000건으로 전주(178만6000건)보다 늘어났으며 컨센서스(179만4000건)에도 부합했다.


또 5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전월(50.0) 및 컨센서스(50.0)를 상회했다. 글로벌 제조업 PMI도 54.4로 전월(51.3) 및 컨센서스(51.1)를 상회해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 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01%) 하락한 838.0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는 개인이 52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5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6원 오른 136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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