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국제구조위원회(IRC)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윤의 에티오피아 방문 이야기가 오는 5월 25일(토) 오전 1시 40분과 오전 8시 40분에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 TV ’ 땡큐 에티오티아 편에서 공개된다.

전쟁과 분쟁, 재난,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인도적 위기에 처한 난민을 포함한 사람들의 생존과 회복, 삶의 재건을 지원하는 세계적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 한국 대표: 이은영)가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윤과 함께 분쟁과 기후위기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만나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2월 장동윤 국제구조위원회(IRC) 홍보대사는 분쟁과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콘소와 다세넥의 난민촌을 방문했다. 해당지역은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정부의 행정구역 재편 정책에 반대하는 세력과 찬성하는 세력의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은 휴전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규모 전투로 확대될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곳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분쟁이 진행 중이며 최근 6년 간의 가뭄까지 더해져 2023년 6월 기준 약 440만명의 국내 실향민들이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의료시설과 의약품의 부족으로 인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도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017년부터 외진 곳이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훈련된 의료진이 직접 차를 운전해 찾아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의료팀을 운영하여 1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치료해왔다. 하지만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장동윤 홍보대사가 만난 에티오피아 남부지역의 경우, 난민이 약 13만 명이지만 이동 의료팀이 단 두 팀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동윤 국제구조위원회(IRC) 홍보대사는 국제구조위원회의 이동 의료팀과 함께 중증 영상실조, 중이염, 설사병에 걸린 아이, 항생제와 진통제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난민 등을 직접 만났다. 

장동윤 국제구조위원회(IRC) 홍보대사는 “국제구조위원회(IRC) 이동 의료팀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옆 마을에서도 몇 시간을 걸어서 온다. 말라리아에 걸린 10대 소녀가 온 몸에 열이 나는데도 2시간 넘게 걸어온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이동 의료팀이 더 많은 난민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이은영 한국 대표는 “에티오피아는 국제구조위원회(IRC)가 선정하는 2023년 세계 위기국가 2위, 2024년 세계 위기국가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도적 위기가 심각한 국가다. 에티오피아 6개 지역에서 14개의 이동 의료팀만이 운영되고 있다.”며 “월 2만원이면 6명의 난민에게 필요한 약을 제공해 줄 수 있고, 월 2만원씩 30명이 모이면 이동 의료팀 1팀을 보내 마을 전체의 수 천명을 치료할 수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희망 자동차’가 될 이동 의료팀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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