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HMM에 대해 홍해 이슈로 단기 운임 고점을 상회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HM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 이상 올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703.4p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상승했다”며 “홍해 이슈로 인한 단기 운임 고점을 웃돌았고 전방위적으로 운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운임 상승 요인으로는 △홍해 이슈 △미국·유럽 등 재고 보충 수요 △선속 제한과 일부 항구 적체 등 운항 비효율성 등 3가지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희석을 감안해도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는 단기 운임이 추가로 상승한 가운데 5월부터 계약운임 인상이 예정됐다”며 “적용 운임도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1661달러로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47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HMM의 수익성을 고려해도 글로벌 비교기업 대비 할인 요인이 없다”며 “운임 상승을 고려할 때 섹터 전반에 걸쳐 밸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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