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중소 협력사 샐러드 판다와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 제품. /컬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서비스 론칭 9주년을 맞아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사업 초기보다 지난해 말 40배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풀콜드체인(완전 냉장유통)과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분석 등이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컬리에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샐러드판다’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컬리의 신선배송과 관리, 수요예측을 통해 해결해 매출이 140배 성장했다.

컬리온리에서 숙성치즈를 판매하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의 경우 컬리 상품선정위원회의 숙성 치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과 세심한 큐레이션이 도움이 됐다.

부산 로컬 맛집으로 알려진 ‘사미헌’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1년여 준비 끝에 간편식을 출시해 판매 첫 달 1200여팩에서 같은 해 12월 한 달간 2만팩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2022년 기준 일일 최대 2만5000팩을 생산하는 등 생산 역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반찬가게 ‘도리깨침’은 컬리의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활용해 상품별 신선도를 유지하고 새벽배송을 활용해 성공적인 판로 개척을 이뤘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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