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지난 8일 오후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경기 하남갑)가 지난 8일 오후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당선자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훈 대령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22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더디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외롭더라도 한 가닥 진실이 거대한 정의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 해병 순직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었다. 관료의 시선이 위로 향하고 아래를 보살피지 않은 부패·독재 권력의 풍토가 한 젊은 생명을 무참하게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12사단에서 건강 이상징후에도 얼차례를 받다 사망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정권의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추 당선자가 차기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당에선 상임위원장을 경험한 의원에게 다시 상임위원장을 맡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추 당선자는 지난 18대 국회 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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