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예심 청구…4000억 대박 터지나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이르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 추진 후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으나, 창립 30주년을 맞아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20여 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더본코리아는 매출 4107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5.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0.6% 감소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강석원 부사장이 21.09%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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