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202405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2024.05.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을 실수로 바꿔 칭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잘못 발언한 것이다.
 
황 위원장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나온다고 그랬다”고 답했다. 황 위원장은 또 “한 전 위원장을 한 번 만났다”며 “총선백서 발표는 전당대회 뒤에 했으면 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라디오 방송 후 입장문을 내고 황 위원장이 한 전 위원장이 아닌 조 의원을 언급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국민의힘 측은 “황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을 만난 사실이 없다”며 “조 의원이 백서 제작에 부담을 가지고 있어 전당대회도 출마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이니 보도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자를 포함해 안철수·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과 차기 유력 당권주자로 꼽힌다.
 
한편 조 의원은 총선백서 제작 관련,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조 의원은 당 대표 출마설과 함께 ‘한동훈 책임론’ 논란이 겹치면서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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