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발전소로서 설립 이후 최초

수도권서 P등급 겨우 2% 불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사 화성지사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이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PSM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다. 국내 안전관리분야 정부 공인 최고권위의 평가제도이다.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기준 전국 PSM 평가 대상 사업장은 약 2000여개이다. 그중 단 5%의 사업장만 P등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히면 수도권 소재 PSM 대상 사업장 중 단 2%만 P등급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의 경우 수도권 도심에 위치한 중대형 발전소로서 안전등급을 받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화성지사는 ▲공정안전자료 윤독회를 진행 ▲안전관리 표준화 ▲그래픽 절차서 마련 ▲아차사고 발굴단 운영, ▲외부 전문가 참여 등 창의적인 PSM 12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행했다. 이를 통해 형식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안전활동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지역난방공사의 김해사업소가 P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데 불과 한달여 만에 화성지사가 또다시 P등급을 받았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에는 기본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위해 노력하고 공사의 안전 업무역량을 강화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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