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봉사 실천하는 봉사 패밀리의 모습. (윗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버지 권희원 씨, 장남 권성현 군, 어머니 김성희 씨, 막내 아들 권태호 군, 장녀 권서연 양).(사진제공/KT)
온 가족이 봉사 실천하는 봉사 패밀리의 모습. (윗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버지 권희원 씨, 장남 권성현 군, 어머니 김성희 씨, 막내 아들 권태호 군, 장녀 권서연 양).(사진제공/KT)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으로 권희원(57세)·김성희(54세) 부부와 자녀들(권성현·권서연·권태호)을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랜 기간 위탁부모 활동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와 자녀들도 모습을 본받고 자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는 ‘나눔 선순환 가족’이다.

권희원, 김성희씨 부부는 2010년부터 15년째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다. 

권희원 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자기기를 고쳐주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부인 김성희 씨도 결혼 후 아동 복지를 위한 점심 봉사 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부부는 2010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위탁부모 부족 현상을 보게 된 후 위탁아동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자녀 삼남매 양육을 경험삼아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또 다른 부모가 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는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전문가정위탁부모로 활동하고 있다. 가정위탁지원센터, 홀트아동복지회 등 여러 복지 단체에서 위탁아동의 ‘두 번째 부모’로서 지금까지 26명의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를 선물해줬다.

부부와 자녀 삼남매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그룹은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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