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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11%(1300원) 상승한 12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인 28일 키움증권은 상장사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26일 금융당국이 밸류업 가이드라인 확정안을 공개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27일 KB금융의 4분기 중 발표 계획 안내(예고) 공시가 있었지만 본 계획을 공시한 것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

키움증권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로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진출하고 연금사업에도 새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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